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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527일 만에 국내 무대…홈팬 환호

<앵커>

메이저리그의 꿈을 접고 KIA로 복귀한 윤석민 투수가 시범 경기에서 깔끔하게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민은 6회 초 광주 홈 팬들의 환호 속에 마운드에 섰습니다.

국내 무대에서는 527일 만의 등판이었는데, 변함없이 날카로운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까지, 다양한 볼 배합으로 LG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윤석민은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1이닝을 무안타로 막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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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는 시범 경기 3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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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골프에서 이지희 선수가 환상적인 퍼팅으로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선두에 한 타 뒤지던 마지막 18번 홀에서 18m 거리의 버디 퍼팅을 극적으로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세 번째 홀에서 7m 거리의 버디 퍼팅을 홀에 떨구며 일본의 스즈키 아이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일본 무대 개인 통산 18승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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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자골프에서는 유소연이 박인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마지막 10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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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첫날 우리나라가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1천500m에서 심석희가 은메달, 최민정이 동메달에 만족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오늘 밤 남녀 6종목에 출전해 다시 한 번 금 사냥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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