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대통령 부인과 아이언맨의 특별한 기부

<앵커>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TV 토크쇼에서 춤을 추고,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장애 어린이에게 로봇 팔을 선물했습니다. 유명인사들의 다양한 재능 기부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신나는 펑키 리듬에 맞춰 온몸을 흔들며 흥겹게 춤을 춥니다.

내일(16일) 방송되는 미국 지상파 TV 토크쇼 녹화장에서 춤 솜씨를 뽐내는 이는 다름 아닌 오바마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입니다.

[(미셸도 연습 좀 하셨다면서요?) 아시다시피 저 바쁜 사람이거든요. 방금 무대 뒤에서 조금 봤어요.]

진행자와의 춤 대결도 서슴지 않습니다.

아동 비만 퇴치를 위한 건강캠페인 '렛츠 무브'를 홍보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겁니다.

미셸은 지난 2010년부터 미국에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비만을 방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백악관은 캠페인 5주년을 맞아 SNS 홍보 이벤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미셸 오바마 : 미국 국민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5가지 방법을 알려달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쪽 팔이 없는 7살 소년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호텔 방에 들어섭니다.

소년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준비한 선물은 '아이언맨 로봇 팔'입니다.

[준비됐니?]

[네.]

[좋았어.]

[두 개가 똑같이 생긴 것 같은데요?]

[나는 네 것이 더 좋아 보이는데?]

이들의 만남은 다우니가 장애아 봉사 단체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성사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