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카타르 내일 정상회담…월드컵 특수 모색

<앵커>

카타르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8일) 타밈 국왕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장 건설 관련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하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카타르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2천 명의 경제인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카타르에 알리고 카타르와 신뢰를 쌓아가는 개척자이자 민간 외교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인 모두가 맡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서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타밈 카타르 국왕과의 정상 회담은 내일 열립니다.

지난해 11월 타밈 국왕의 방한 이후 넉 달 만에 이뤄지는 회담으로 건설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타르는 오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1천억 달러, 우리 돈 109조 원 규모의 대규모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전체 사업규모의 40%가 넘는 440억 달러, 48조 원 규모의 철도와 도로, 경기장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카타르 월드컵 최고위원장이기도 한 타밈 국왕의 협력과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밈 국왕이 우리 의료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의료진 파견과 원격 진료를 포함한 보건 의료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우기정,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