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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웨이트 정상회담…"제2의 중동붐 기대"

<앵커>  

중동 순방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자고 강조했습니다. 첫 목적지인 쿠웨이트의 사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다방면의 경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쿠웨이트 현지에서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첫 목적지인 쿠웨이트는 석유 매장량 세계 6위의 대표적인 석유 부국입니다.

박 대통령은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에서 우리 기업의 현지 건설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쿠웨이트는 지하철과 철도망, 신도시 건설 그리고 대규모 정유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81억 달러, 우리 돈 42조 원 규모의 이 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받을 수 있도록 쿠웨이트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습니다.

보건 의료분야에서도 양국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환자 유치와 의료진 연수, 병원 건설 등에서 양국간 교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이번 중동 순방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나라들(중동 국가들)이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다양하게 하려고 하거든요. 우리하고 딱 그게 맞는 거예요.]  

박 대통령은 오늘(2일) 밤 국내 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현지 건설현장을 방문한 뒤 두 나라 경제인 포럼에 참석해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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