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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한 요즘 날씨…감기 예방하려면?

<앵커>

요즘처럼 환절기에는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죠.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정구희 기자가 예방법 알려드립니다.

<기자>

봄이 코 앞이지만 꽃샘추위가 매서운 하루였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아침에 영하 10도를 밑돌기도 했습니다.

내일(28일)은 꽃샘추위가 풀리지만 모레부터 시작되는 3월에는 일교차가 커서 걱정입니다.

지난 30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3월의 평균 일교차는 11.3도나 됩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이 17.9일로 절반을 넘습니다.

일교차가 크면 감기나 편도선염 같은 급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고 건조해진 호흡기로 세균이 쉽게 침투하게 됩니다.

최근 8년 동안 월별 환자 수를 살펴보면 2월보다 3월 환자 수가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정영호/서울대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 3월에는 개학도 하고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 접촉이 많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게 상기도(호흡기) 감염의 원인이 되겠습니다.]  

개학을 앞둔 초등학교나 유치원생 부모들은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윤보현/유치원생 학부모 : 감기가 많이 유행이고 해서, 감기에 걸려오지 않을까, 혹시나 또 우리 아이가 걸렸을 때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추운 아침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은 뒤 온도 변화에 따라 한 겹씩 벗거나 다시 입고 손을 깨끗이 자주 씻는 게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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