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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화끈한 공격으로 5연패 탈출

<앵커>

프로농구에서 SK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KT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초반부터 작심한 듯 몰아붙였습니다.

김민수의 슛 감각이 돋보였습니다.

2쿼터에 김선형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앨리웁 슛을 선보였고, 시간에 쫓겨 던진 슛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SK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김선형도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미 3쿼터에 20점 차이까지 앞선 SK는 75대 60으로 승리해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선두 모비스에 2경기, 2위 동부에는 1경기 차이로 따라붙어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탈꼴찌 경쟁도 뜨겁습니다.

최하위 삼성이 KCC를 꺾어 두 팀이 나란히 공동 9위가 됐습니다.

현역시절 KCC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상민과 추승균, 두 사령탑은 전혀 다른 스타일로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추 감독대행은 믿고 맡기는 모습을 보였고,

[추승균/KCC 감독대행 : 저쪽에서 갑자기 맨투맨 나올 수 있어. 상황 보고 (공격)하라고. 알겠지?]

이 감독은 자상하게 하나하나 챙겼습니다.

[이상민/삼성 감독 : 호연이나 재현이한테 공을 준 다음에… 봐봐. 잘 봐봐.]

초반에는 KCC가 우세했지만, 삼성이 새내기 김준일을 앞세워 뒷심을 발휘하며 넉 점 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선두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36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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