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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없어서 '꽝'…정면 충돌 6명 사상

<앵커>

그런가 하면 고속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2명이 숨지고 고향에 다녀오던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계속되는 폭발에 소방대원들도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저 안에 사람이 있었다.]

오늘(20일) 새벽 0시 40분, 88고속도로 동고령 나들목 부근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했습니다.

충돌 직후 차량에 불이 나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8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45살 김 모 씨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김 씨 가족은 설을 쇠고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구간은 중앙분리대가 없어 사고가 잦은 곳입니다.

[경북 고령경찰서 사고 조사관 : 88고속도로는 중앙분리대가 없어요. 이 장소도 중앙분리대가 없거든요. 사고가 나면 중상 이상으로, 피해가 큽니다.]

경찰은 두 차량 가운데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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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어제 90살 할머니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 내외와 함께 살고 있던 이 할머니는 피부 질환을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할머니가 피부 질환 때문에 이웃들의 시선을 매우 의식해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경북 고령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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