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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귀경길 정체 '몸살'…자정쯤 풀릴 듯

<앵커>

설 연휴 어떻게들 보내고 계신지요? 연휴 사흘째인 오늘(20일)도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는 사람, 가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귀경길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화강윤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전국의 도로가 귀경길 차량으로 오후 내내 몸살을 앓았습니다.

정체는 오후 4시쯤 절정을 이룬 뒤 지금은 약간 풀리기는 했지만 답답한 흐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CCTV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천안에서 안성 구간을 중심으로 여전히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나들목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입니다.

인천 방향으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부산에서는 5시간, 광주에서는 5시간 10분, 강릉에서는 3시간 반이 걸립니다.

앞으로 9만 대의 차량이 서울로 더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귀경길 상황이 순조롭지 못한 데 그럼 언제쯤 출발하면 될까요?

<기자>

네, 한국도로공사는 자정이 넘어야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수도권을 빠져 나간 차량은 158만 대고, 들어온 차량은 139만 대입니다.

앞으로 19만 대가 더 남은 상황인 데다 포근한 날씨와 긴 연휴 탓에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면서 내일도 고속도로 정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내일보다는 모레 귀경길에 오르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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