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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접목해 똑똑해진 펜싱…'리우 신화' 쏜다!

<앵커>

지난 런던 올림픽과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새로운 전략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이, 과학적인 맞춤 훈련으로 내년 리우 올림픽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펜싱 대표팀 선수들은 올해 들어 코칭스태프와 함께 회의실에 모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전담 비디오 분석관이 마련한 영상 자료를 수시로 돌려보며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방금 희숙이가 실점한 부분에서 문제점이 뭐였지?) 한번 더 들어갔어야 되는데…]

경기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우리 선수는 물론 상대 선수의 패턴과 미세한 습관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전희숙/펜싱 국가대표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 : 실점 부분이랑 그런 부분을 짚어주시니까 확실히 그걸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효과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또 효과적인 체력 훈련을 위한 전문 트레이너도 가세해 펜싱에 필요한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손과 발의 속도와 리듬을 맞춰주는 독특한 '스텝 훈련'까지, 펜싱 대표팀은 스포츠 과학이 접목된 다양한 훈련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내년 리우에서 또 한 번 신화를 쓰기 위해 태극 검객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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