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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논란 된 '녹취록' 내 언론관과 거리 멀다"

<앵커>

그럼 여기서 이완구 국무총리를 직접 연결해서 저희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리가 되시는 과정에 워낙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총리직 수행에 부담이 되지 않겠는가' 이런 걱정을 하시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완구/국무총리>

우선 임명 처리 과정이나 표결 처리 과정에서 국민여러분께 송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을 하고요. 그러니만큼 더 국민들을 위해서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언론에 외압을 행사했다' 이런 발언을 하셔가지고 이게 또 녹취록이 공개돼서 논란이 있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이 총리의 언론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많지 않습니까?

<이완구/국무총리>

편한 자리에서 편한 얘기를 한 것이 그렇게 됐기 때문에 제 언론관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그러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런 불찰은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대언론관은 분명합니다. 자유민주체제 최고의 가치고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창달을 위해서는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가치이기 때문에 앞으로 언론 자유에 대해서는 배전의 노력을 해서 우리나라에 언론문화가 창달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야당과의 소통을 위한 어떤 구체적인 복안이랄까요. 이런 게 있으신지요.

<이완구/국무총리>

역시 야당은 제가 원내대표를 하면서 매일같이 접촉했던 대상이었기 때문에 야당이 뭘 생각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야당도 저의 일시적인 실수와 여러 가지 저의 잘못을 이해를 앞으로 해주시길 기대하고요, 그렇게 부탁을 드릴 생각입니다.

<앵커>

앞으로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나갈 계획이신지요? 

<이완구/국무총리>

대통령깨 바르게 말씀 올리고 쓴 소리, 그리고 옳은 소리하는 총리가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합니다. 쓴 소리와 옳은 소리 하지 못하는 총리는 존재의 의미가 없는 거죠.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대통령에게 옳은 소리와 쓴 소리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요. 오늘(17일)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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