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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경계없이…체험하는 공연 인기

<앵커>

겨울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연들이 인기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이 마당극 형식으로 꾸며진 어린이 연극입니다.

나눠준 도구로 자연의 소리도 만들어 보고, 파란 천으로 된 바다 아래서 즐겁게 뛰놀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이야기의 결론에 다다릅니다.

[이미희/'할망' 작·연출 : 소품 이런 걸로 계속 자극을 줘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고요. 계속 움직이면서 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체험 연극이 된 거예요.]

막간에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연극의 주제곡과 간단한 율동을 가르쳐 줍니다.

연극이 시작되자, 어린이 관객들은 배우들을 따라 신 나게 노래 부르고 율동을 함께 합니다.

[김두나/초등학교 5학년 : 배우가 부르는 걸 보고만 있는 게 아니라 같이 따라 부르니까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린다 아줌마는 이 사람들을 왜 다 사진으로 남겼을까?]

[오래 볼 수 있으니까.]

마술 상자 같기만 했던 일회용 카메라를 직접 만들어 보고, 사진도 찍어 봅니다.

아직 서툰 솜씨지만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김윤호/유치원생 : 카메라를 만들어서 사진 찍는 게 재밌었고 사진 찍었는데 진짜 같아서 신기했어요.]

방학을 맞은 요즘, 예술계에서도 어린이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려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김학모,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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