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번엔 '백화점 따귀'…끊이지 않는 갑질 논란

<앵커>

약자를 무시하는 이른바 갑질을 하는 사람이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 손님이 직원의 뺨을 때리고 행패를 부리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의 한 백화점의 여성복 매장입니다.

한 여성 고객이 옷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웁니다.

[여성고객 : 놔! 놓으라고. 어디 손을 잡아 이게?]

사흘 전 구입한 옷을 바꾸러 왔다 직원이 옷에 립스틱이 묻어 교환이 어렵다고 하자 벌어진 일입니다.

잠시 뒤 이 고객은 남성 직원의 뺨까지 때립니다.

[여성고객 : 지금 뭐 하자는 거야, 나하고? 뭘 도와줘, 너희가 나를….]

30여 분간의 소란 끝에 이 여성은 결국 옷을 교환 받았습니다.

그러나 분이 덜 풀렸는지 다시 돌아와 왜 진작 교환해주지 않았냐고 고함을 칩니다.

[여성고객 : 누구 염장 지르려고 그랬어? (원래 안 되시는 거예요, 고객님.) 무엇 때문에 염장을 질렀냐고 여태까지? 나 원래 이렇게 사는 사람 아니거든요.]

경찰은 행패를 부린 42살 오 모 씨와 뺨을 맞은 31살 박 모 씨 등을 조만간 불러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