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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페어 떨리는 '데뷔전'…평창 향한 첫걸음

<앵커>

평창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구성된 피겨 페어스케이팅 팀이 오늘(8일)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실수도 있었지만,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정유진과 이탈리아 루카 디마테는 긴장한 모습으로 은반에 섰습니다.

연기 하나하나에서도 데뷔전의 긴장과 떨림이 묻어났습니다.

그래도 여자 선수를 들어 올린 뒤 회전시키는 트위스트 리프트를 말끔히 해냈습니다.

실수도 있었습니다.

여자 선수를 던지는 동작과 나란히 뛰어오르는 점프에서 정유진의 착지가 조금 불안했습니다.

모두가 조마조마하게 지켜봤습니다.

연기가 끝나자 관중 들은 큰 박수로 격려했습니다.

두 달밖에 훈련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데뷔전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정유진/피겨 페어스케이팅 선수 : 긴장이 너무 돼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막 그랬는데, 생각보다 잘해낸 것 같습니다.]

[잉고 슈토이어/페어스케이팅 코치 : 가장 중요한 것은 평창올림픽입니다. 그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겠습니다.]  

아이스 댄스에서는 한국인 선수만으로 이뤄진 고교생 커플 이호정-감강인 조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박소연이 처음으로 60점을 넘기며 최다빈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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