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월드컵, 올림픽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없지만, 지구촌이 주목하는 골프 축제 프레지던츠컵이 국내에서 열리게 돼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과 미국 대표팀이 2년마다 겨루는 골프 대항전입니다.
팀당 12명씩 최정예 스타들만 출전해, 미국과 유럽의 대결인 라이더컵만큼이나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
올해 11번째 대회가 오는 10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인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립니다.
지난 1998년 3회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은 황제 타이거 우즈가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면, 국내 무대에서 치르는 첫 공식 대회여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명예 대회장을 맡고 PGA 8승에 빛나는 최경주가 세계연합팀의 수석 부단장으로 결정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경주/2015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 수석부단장 : (골프는) 국민적인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서 잘 끝내야 한다는 귀중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거죠.]
2015 프레지던츠컵은 전 세계 230개국에 방송돼 10억 가구 이상이 시청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