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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차량 5대 연쇄 추돌…13명 사상

<앵커>

어제(31일) 저녁 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새해를 맞아 고향가는 길이었는데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의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 앞면이 이렇게 심하게 찌그러졌고, 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창문은 모두 나가떨어진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저녁 8시쯤입니다.

제2 서해안 고속도로 인천 방향 조암나들목 부근에서 고속버스 1대와 승용차 4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김한기/목격자 : 아수라장이었죠. 사람은 많이 다쳐 있었고, 버스에는 승객들이 많이 끼어 있는 상태였고, 119대원들이 와서 끄집어냈어요.]

승용차 운전자 31살 유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자 53살 박 모 씨를 비롯해 12명이 다쳤습니다.

또, 1시간 20분 정도 차로는 모두 통제됐습니다.

시작은 접촉 사고였습니다.

숨진 유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와 앞서 가던 승용차가 부딪쳐 멈췄는데, 뒤따라오던 차들이 사고 현장을 덮치면서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새해를 가족과 맞기 위해 고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김민선/버스 승객 : 1월 1일 신년이니까 쉬잖아요 다, 그래서 오늘 일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사고가 나서….]

경찰은 숨진 유 씨가 접촉 사고 이후 수습하기 위해 승용차 밖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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