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셀카봉…인터넷 달군 '올해의 검색어'

<앵커>

노란 리본, 타요버스, 셀카봉. 인터넷 포탈 사이트 검색어들을 보면,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이슈가 보입니다. 그럼 인터넷 검색어로 본 2014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SBS가 올해 주요 검색어를 정리해봤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4월 16일, 그날의 참사만 없었다면,

[노란 리본 : 구글 사회 10대 검색어]

[노란 리본의 의미 : 다음 신규 10대 검색어]

[유병언 : 네이버 전년 대비 10대 검색어]

[구원파 연예인: 구글 사회 10대 검색어]

알지 못했을 단어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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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망 : 다음 10대 사건 검색어]

떠나간 사람들, 보고, 또 찾을수록 황망함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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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노래' : 다음 신규 검색어 1위, 네이버 영화, 음악 검색어 1위]

뜻밖에 즐거움을 준 건 애니메이션, 그리고 캐릭터였습니다.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영화도 영화지만, 우리 네티즌들은 유달리 '노래'를 더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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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버스, 라바지하철 : 다음 신규 10대 검색어]

타요버스와 라바 지하철은 팍팍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줬지만, 아이 가진 부모들은 컴퓨터 앞에서 분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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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 구글 전체 검색어 2위, 네이버 올해의 스포츠 검색어]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쉬움은 적지 않았지만, 뛰고, 또 달리고, 선수들의 열정만큼 인터넷 역시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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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그리고 김연아 : 구글 코리아 인물 검색어 1위]

마지막 무대에 판정 논란이라는 오점은 남았지만, 여왕은 괘념치 않았습니다.

네티즌들이 선물한 그날의 검색어는 [연아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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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 네이버 전년대비 상승 검색어 3위]

종합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IT기기는 애플의 아이폰6가 유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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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 : 다음 올해의 신규 검색어 9위]

여느 IT기기 못지 않게 폭발적 관심을 받은 건 생활의 혁명을 일으켰다는 올해의 발명품, 셀카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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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암스 : 구글 전체 검색어 1위]

전 세계적으로 검색 순위 1위는 올해 세상을 뜬 '영원한 키팅 선생님' 배우 로빈 윌리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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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흑사병 '에볼라', 전세계인을 얼음 샤워하게 만든 루게릭병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이 전 세계 네티즌들이 많이 검색한 단어였습니다.

은행이나 날씨 등 일상과 직결된 검색어들은 해를 막론하고 늘 검색 순위 상위에 올랐고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CG : 강윤정·류경열, VJ : 김종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