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거리입니다.
"갈아 버리세요"라고 쓰인 대형 트럭이 보이는데요, 뭔가 맺힌 게 많았던지, 한 여성이 소지품을 망치로 힘껏 내리쳐 박살 내버립니다.
누구나 이러고 싶을 때가 있죠, 참석자들은 주최 측이 나눠 준 종이에 기아와 가난, 질병과 같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빼곡히 적은 뒤, 이 종이를 분쇄기에 넣고 시원하게 갈아버립니다.
올 한해 안 좋았던 일을 모두 잊어버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탈출해서 좋은 날" 행사라고 하는데요, 나쁜 것 모두 잊어버리고 새해에는 예쁜 일, 즐거운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