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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7만 5천 가구 단수

<앵커>

강추위 속에 어제(18일) 인천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져 7만 5천 가구의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내일 낮에나 복구될 걸로 보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인천시 서구 공촌사거리의 도로 아래 5m 깊이에 묻힌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물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편도 2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어제 오후부터 파열 지점을 찾기 위해 터파기 작업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진 못했습니다.

[서형권/인천상수도본부 공무과장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물의 온도하고 동결되는 것 때문에 관로가 아무래도 신축 작용을 하는 데에 부담을 가져요.]

복구 작업을 위해 오늘 새벽 0시부터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면서, 인천 서구 검단과 영종도, 용유도 일대 7만 5천 가구가 단수됐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사전 통보가 없었다며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인천 서구 지역 주민 : 홈페이지에 공지만 나와있더라고요. (문자나 전화 받은 건 없으셨어요?) 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단수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급수차 지원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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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앞 도로에서 경기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54살 김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사고 경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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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34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안내등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충돌 사고로 전기합선이 발생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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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쯤엔 강원 홍천군의 비발디파크 야외수영장 인근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모두 탔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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