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이른바 '정윤회 씨 국정개입 문건'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가 고소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음 주부터 본격화됩니다. 수사 과정에서 문건 유출 경위와 내용의 진위가 가려질 걸로 보입니다.

2. 여야 합의로 담뱃값 2천 원 인상이 확정되면서 국민 건강보다는 세수확보가 목적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사재기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3. 지난주 윤달이 끝나면서 결혼식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습니다. 주요 예식장 주변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습니다. 만만치 않은 축의금도 부담입니다.

4. 블랙프라이데이 열기가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달궜습니다. 1억 4천만 명이 쇼핑에 나선 걸로 추산됐습니다. 한국의 해외 직구 역풍을 겨냥해, 일부 미국 백화점은 한글로 된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띄웠습니다.

5. 러시아 시베리아산 석탄을 싣고 북한 나진항을 출발한 화물선이 포항에 도착했습니다. 남북과 러시아의 물류확대를 위한 나진-하산 프로젝트 사업의 첫 결실입니다. 남북관계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됩니다.

6. 내년부터 면세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더 물게 됩니다. 면세 한도를 넘겨 몰래 들여오다가 적발되면, 지금까진 가산세를 30%만 물면 됐지만, 내년부턴 40%로 올라갑니다. 대신 자진 신고하면 세금의 30%를 깎아줍니다.

7. 우리나라 빈민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뉴질랜드 출신의 신부를 이주형 기자의 인터뷰에서 만났습니다. 빈곤은 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다 사회의 질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