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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그 잔류 성공…'두 마리 토끼' 잡은 성남

<앵커>

올 시즌 감독을 세 차례나 교체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프로축구 시민구단 성남이 지난주 FA컵 우승에 이어서, K리그에서도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해 '해피엔딩'으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을 이겨야만 자력으로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던 성남은 후반 10분, 수비수 곽해성이 천금 같은 중거리슛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신인 곽해성의 프로 데뷔골이었습니다.

이 한 방으로 성남은 9위로 시즌을 마감해 내년에도 1부 리그에서 활동하게 됐습니다.

지난 9월 부진에 빠져 있던 성남의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은 FA컵 우승에 이어 1부리그 잔류에도 성공해 지도력을 입증했습니다.

[김학범/성남 감독 : 저희 선수들이 하여간 온 몸을 던져서 1부리그에 살아남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2부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광주가 안산에 3대 0으로 이겨 1부 리그 진출권을 놓고 다음 주 경남과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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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전자랜드가 연장전 끝에 선두 모비스를 잡고 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전자랜드가 6연승을 기록한 것은 3년 8개월만입니다.

LG는 KCC에 27점 차 대승을 거뒀는데, 간판스타 김종규가 발목 부상으로 실려 나가 이기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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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은 26점을 올린 산체스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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