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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공세에 국산차 반격…대형 신차 경쟁 '후끈'

<앵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들의 공세에 맞서 대형차와 고급 세단을 중심으로 국산 차들의 반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K9 부분변경 모델, 'K9 퀀텀'입니다.

현대차 에쿠스에 사용하던 5천CC급 8기통 엔진을 기아차 모델로는 처음 장착했습니다.

외관도 전면부 그릴과 후면부 범퍼와 후면등을 대폭 변경했습니다.

운전자의 습관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운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도 장착했습니다.

기아차가 K9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건 간판 최고급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외 판매가 크게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김창식/기아자동차 부사장 : 잔여기간 동안 한 월 600여 대, 내년도에는 6천 대 이상을 목표로 해서 판매 목표를 책정하고….]

르노삼성은 두 달 전 대형차 'SM7 노바'를 출시했고, 현대차도 지난달 말부터 제네시스와 그랜저의 중간급에 해당하는 아슬란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국산 차 업계가 잇따라 대형차 위주의 신차들을 내놓으며 수입차의 안방 잠식에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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