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아프리카에서 쿵후 대회가 열렸습니다.
사하라사막 서부에 있는 나라 말리로 가보시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였네요, 중국에서 온 쿵후 사범이 시범을 보이자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사범의 동작을 100명 넘는 말리 사람들이 기합을 넣어가며 따라 합니다.
한쪽 다리가 없어 지팡이를 짚은 수련자는 남들보다 동작이 한 박자 느리지만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습니다.
체육관 안엔 그동안 수련한 쿵후를 뽐내는 무대가 마련됐는데요, 저 멀리 말리 대통령까지 참석해서 수련자들을 격려하는 모습입니다.
말리 수도 바마코에는 수백 개의 무술 학교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무술이 이 중국 쿵후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