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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16개 몰아친 LG, 먼저 웃었다…오늘 2차전

<앵커>

가까스로 가을야구를 하게 된 LG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를 크게 이겼습니다. 화끈한 홈런을 보여준
최경철 선수가 인생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LG 타선은 1회부터 NC 선발 이재학을 무너뜨렸습니다.

선두타자 정성훈의 2루타를 시작으로, 4번 타자 이병규의 2타점 2루타, 이진영의 중전 적시타로 이재학을 강판시켰습니다.

이어 포수 최경철이 바뀐 투수 웨버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1회에만 6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지난 2003년 프로에 데뷔해 만년 후보로 긴 세월을 보내다 올해 주전 자리를 꿰찬 최경철은 포스트 시즌 첫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해 경기 MVP로도 선정됐습니다.

안타 16개를 몰아친 LG가 13대 4로 크게 이겨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양상문/LG 감독 : 한 게임 많이 이겼다고 선수들이 좀 여유를 갖지 않도록 조금 더 정신적으로 강화시키고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창단 이후 첫 포스트 시즌 경기를 펼친 NC는 초반 대량 실점에다 실책 3개와 주루사 2개까지 쏟아내며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김경문/NC 감독 : 1회 너무 큰 펀치를 맞고 난 다음에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위축된 것 같습니다. 빨리 추슬러서 2차전을 준비하겠습니다.]

오늘(20일) 2차전 선발 투수는 LG 리오단, NC 찰리로, 두 팀 용병 에이스들이 맞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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