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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등장에 축구장 난투극…뿌리깊은 사연

[이 시각 세계]

세르비아와 알바니아의 한 축구경기에서 선수들이 뒤엉켜 싸우는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세르비아와의 유럽 축구선수권대회 예선전을 마치고 귀국한 알바니아 선수단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경기에 이겨서가 아니라 화끈하게 몸싸움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전반전이 끝날쯤, 갑자기 상공에 알바니아 국기와 영웅 얼굴이 그려진 깃발을 단 무인기가 등장했습니다.

세르비아 선수가 이 깃발을 뽑으면서 선수 간의 싸움이 시작됐고, 팬들도 싸움에 가세했습니다.

정말 열심히들 싸웠습니다.

두 나라는 6년 전 코소보가 독립을 선언한 이후 원수가 됐는데요, 코소보는 과거의 세르비아 영토로 알바니아 사람들이 살던 곳인데, 독립 선언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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