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14일) FIFA 랭킹 15위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던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도 두경기 연속 무실점을 다짐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은 FIFA 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FIFA 랭킹 63위지만 지난 파라과이전에서 보여준 만큼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15위인 코스타리카를 충분히 꺾을 수 있습니다.]
파라과이전에서 파격적인 선발 명단을 냈던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경기에도 적잖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박주호-김승규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과, 파라과이전에서 후반에 나왔던 손흥민이 이번에는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코스타리카라는 강팀을 만나서 저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좋은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경기인 것 같습니다.]
브라질월드컵 8강 주역들이 주축을 이룬 코스타리카도 멋진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브라이언 루이스/코스타리카 대표팀 주장 : 한국 같은 좋은 팀과 경기는 우리가 월드컵 이후 계속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새 감독과 함께 힘차게 출발한 한국축구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코스타리카전은 중요한 분수령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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