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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개막전 우승…상금 11억 6천만 원

<앵커>

미국 PGA투어 2014-15 시즌 개막전에서 배상문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첫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배상문은 4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꾸준히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움츠리지 않고 더욱 과감하게 플레이했습니다.

525m 거리의 파5, 18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으로 바로 그린을 노렸습니다.

[곧바로 그린을 지나가네요. 훌륭한 샷입니다.]

배상문은 합계 15언더파로 2타차 우승을 확정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습니다.

[배상문 : 두 번째 우승(까지 기간)이 너무 길게 오면서 두 번째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앞으로 세 번째, 네 번째 (우승)은 금방 올 것 같아요.]

배상문은 앞으로 메이저 우승에 대한 포부와 함께, 내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 희망도 밝혔습니다.

[내년에 정말 프레지던츠컵에서 참가하고 싶습니다. 만약 못 간다면 너무 슬플 것 같습니다.]

배상문은 지난 한 시즌 상금보다 4억 원 이상 많은 11억 6천만 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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