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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지 학교에 꿈을 선물한 한국 기업…함박 웃음

<앵커>

중국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이 중국 오지에 있는 한 학교에 선물을 가득 들고 찾아갔습니다.

칭하이 성 방문길을 우상욱 특파원이 동행했습니다.

<기자>

중국 서부 칭하이성은 면적이 한반도의 3배가 넘지만 인구는 500만 명에 불과한 중국에서도 대표적인 빈곤 지역입니다.

학교 증개축 때문에 1년 넘게 임시 교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 지역 학교에 선물을 가득 실은 차가 줄줄이 찾아옵니다.

새로 지은 건물에 도서관을 마련했지만 기존의 책이 너무 낡아 텅 비어 있던 서가를 우리 기업이 5천 권의 새 책으로 채워줍니다.

[자오핑/둥자완 소학교 교장 : (학생들이) 책이라는 대양에서 꿈을 키우고 책 속에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특히 반긴 선물은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입니다.

TV에서나 보던 축구공을 직접 찰 수 있게 돼 얼굴에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장성핑/4학년생 : 축구공 등으로 우리 체력을 단련시킬 수 있고 반드시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4개 성 27개 학교에 이렇게 '꿈의 교실'을 만들어줬습니다.

1차 목표는 100군데 학교이지만 기업활동을 하는 한 계속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혁준/중국현대차 정책기획실장 : 이런 어린 친구들에게 교육의 꿈을 심어줌으로써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사회공헌 활동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보험이라고 해외 진출 기업들은 강조합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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