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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 내 IS 공습 성공적…이제 시작일 뿐"

<앵커>

미국은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공습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IS를 비롯한 시리아 내 무장 세력에 대한 미군의 공격은 세 차례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시리아 남쪽 홍해와 걸프 해역의 구축함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40여 기를 발사했습니다.

이어 F-15와 F-16, F-22 전투기와 B-1 전폭기, 무인기가 2차 공습에 나섰습니다.

조지 H.W. 부시 항모 등에서 발진한 F-18 전투기 등이 IS의 근거지인 라까의 훈련 캠프와 전투 차량을 공격했습니다.

공습에는 사우디와 카타르, 요르단 등 아랍 5개국이 가담했습니다.

20여 차례 공습으로 적지 않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관측입니다.

미 국방부와 합참은 공습 상황을 상세히 공개하면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군은 IS에 대한 연합 공습과 동시에 '호라산'이라는 시리아 내 알카에다 계열의 그룹에 대해 단독 공격을 감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40여 기의 토마호크 미사일은 대부분 이들을 겨냥했는데, 미 본토와 유럽에 대한 테러 위협이 컸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미국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고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에게 결코 안전한 은신처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법상 불법 아니냐는 논란 속에 미국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장기간에 걸친 추가 공습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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