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전해드린 승마 마장마술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우리 대표팀 못지 않게 주목 받은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태국 공주입니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출전만으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익살스러운 몸짓과 복장을 한 태국의 승마 응원단이, 목소리를 높여 마장마술에 출전한 자국 공주를 응원합니다.
[태국 승마 응원단 : 공주님 응원하러 태국에서 왔습니다. 공주님이 잘해서 꼭 금메달 딸 거라고 믿습니다.]
응원은 금메달감이었지만 태국 국왕의 손녀인 시리와나리 나리랏 공주의 실력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전체 32명 가운데 31위를 기록해 개인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두 팔을 벌려 인사했고, 응원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시리와나리 나리랏 공주/태국 승마 대표 : 실수가 조금 있었지만, 행복하게 경기를 잘 끝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성적은 비록 좋지 못했지만, 공주는 대회 출전만으로도 화제를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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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을 보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한국에 온 터키의 17살 소녀 알라라가 박태환을 직접 만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알라라/터키 자원봉사자 : 박태환 보고 까무러칠 것 같았지만 진정하려고 애썼습니다. 정말 마술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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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경기가 없었던 북한 선수들이 싱크로나이즈드 경기가 열린 수영장에서 단체 응원을 펼쳤습니다.
김영훈 체육상과 선수단장까지 나서 열렬한 응원을 보냈지만, 북한은 듀엣 경기에서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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