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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부부에 축복을…교황의 특별한 결혼식 주례

[이 시각 세계]

프란치스코 교황이 또 사람들을 따뜻하게 끌어안아 눈물 흘리게 했습니다.

바티칸 성당에 신랑과 신부들이 모였습니다.

한껏 설렌 표정이기도 하고 어떤 커플은 이렇게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결혼식 주례를 맡은 사람은 다름 아닌 프란치스코 교황이었습니다.

천주교 교리상 결혼하지 않고 동거를 하거나 아이가 있으면 죄가 되는데, 여기 모인 스무 쌍의 커플은 이미 동거를 하고 있거나 아이가 있습니다.

교황은 하지만 '성당은 모두에게 열려있어야 한다'면서 부부의 연을 이번에 맺어준 겁니다.

교황은 이들 부부에게 신신당부한 게 한 가지가 있는데요, 부부가 다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다투더라도 절대 화해 없이 하루를 넘기지는 말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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