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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격퇴 인도적 지원 동참"…한국인 조직원 확인중

<앵커>

미국을 방문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이슬람 무장세력 IS를 격퇴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IS 내부에 한국인 조직원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정부가 진상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취임 뒤 미국을 첫 방문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IS 격퇴를 위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도울 것"이라면서 "인도적 지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진/국가안보실장 : 이라크의 난민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도움을 주는 데 국가 차원에서 120만 불을 이미 지원한 바 있고, 추가적인 검토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송이나 병참 분야 지원 가능성엔 "미국으로부터 공식 요청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IS 조직원 중 한국인이 있다는 CNN 보도와 관련해선 사실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내년 말까지인 전시작전권 이양시기를 재연기하는 문제는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관진/국가안보실장 : 작년부터 쭉 협의해오던 사안이기 때문에 금년도 SCM을 목표로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도입 여부에 대해선 "한미 간 협의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실장은 2박 3일 동안 미측 카운터 파트인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고위 관리와 학계 전문가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이뤄진 김 실장의 방미로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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