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리그 첫 골 기록…동료들과 기쁨 만끽

손흥민, 리그 첫 골 기록…동료들과 기쁨 만끽
<앵커>

오늘(13일) 새벽,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 선수가 짜릿한 골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후반에 교체 출전해서 리그 첫 골이자 시즌 4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7분,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틴 예드바이가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브레멘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레버쿠젠팀 통산 2천 호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브레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핀 바르텔스가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레버쿠젠의 수비실수를 틈타 땅볼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반 15분에는 프랑코 디 산토의 역전골로 브레멘이 2대 1로 앞서 갔습니다.

중앙에서 빠른 역습으로 레버쿠젠의 수비를 따돌렸습니다.

위기에서 로저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1분 뒤 찰하노글루가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9분 마침내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몸을 날려 강력한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침착하게 방향을 바꿔 날린 환상적인 리그 첫 골이자 시즌 4호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동료들에 둘러싸여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레버쿠젠은 후반 40분 브레멘의 세바스찬 프로돌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