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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7천명 '해외로'…출국자 개항 이래 최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휴 첫날,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대체휴일제로 연휴가 길어지면서 이번 추석엔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이 특히 많습니다. 오늘(6일) 하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출국자 수가 8만 7천 명, 개항 이후 최다 인파입니다.

한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이 해외로 출국하려는 승객들로 인산인해입니다.

항공사 카운터는 물론, 무인 항공권 발급기에도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공항 밖 주차장은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김유진/대전시 중구 : 이때 되어서 표 구하면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1월에 미리 예매해놨어요.]

[김원호/경기 성남시 : 추석 명절에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표 구하기가 힘들어서 두 달 전부터 미리 준비해서…]

추석 연휴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갈 승객은 4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은 인천공항 개장 이래 가장 많은 승객이 출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승객은 8만 7천여 명, 지난 8월 3일 기록한 8만 6백 명을 한 달여 만에 갱신한 겁니다.

비성수기 하루 평균 출국자 6만 명보다는 30%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대체 휴일제가 적용돼 추석 연휴가 길어진 데다, 저가 항공사가 늘면서 항공료 부담이 줄어든 것이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형규/인천공항공사 팀장 : 승객께서 직접 출국 절차를 마칠 수 있는 자동탑승권 발급기와 자동출국심사를 이용하시면 탑승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입·출국객 편의를 위해 심야버스와 공항철도는 새벽 3시 50분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인필성,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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