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대통령이 2차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규제개혁이 너무 더뎌서 위기감을 느낀다면서 과감한 규제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오늘(3일) 회의에서는 지난 3월 1차 회의에서 나온 규제개혁안 144건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는데 정부가 보고한 성적표는 거의 만점이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2. 특전사 대원들이 포로 체험훈련을 받다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실제 포로처럼 두건을 쓰고 손과 발이 묶인 상태에서 숨이 막혀서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돕지 않았습니다.

3. 철도 부품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동료 의원 감싸기, 방탄국회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4. 친환경 전기차 운행에는 충전기가 필수입니다. 그런데 환경부가 설치하고 직접 관리하는 충전기 5대 중 1대꼴로 고장이 나거나 작동을 안 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5. 해마다 100억 원에 가까운 국민 성금을 모아서 운영하는 공익재단이 자금을 불투명하게 관리해오다 적발됐습니다. 법인카드는 유흥주점 같은 곳에서 마구 사용했고 잘못된 투자로 거액을 날렸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6. 전국에 많은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지난주 폭우 피해를 봤던 부산과 창원에서 축대가 붕괴 된 것을 비롯해 침수피해가 속출했고, 복구작업도 지연됐습니다. 경남 해안에는 오늘 밤까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걸로 보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7.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 우승자인 미스 미얀마가 한국에 있는 동안 주최 측으로부터 전신 성형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 여성이 거짓말을 하는 거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8. 이라크 내 수니파 반군 IS가 미국인 기자를 또다시 참수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공습에 인질살해로 맞서겠다면서 다음에는 영국인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