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얼핏 보면 올챙이 같이 생긴 기묘한 생명체가 포착됐습니다.
머리에 투구를 쓴 듯한 이상한 생김새의 수중 생물인데, 혹시 외계생명체인 걸까요?
갯벌 같은 얕은 수심의 물에서 헤엄쳐 다니는 이 녀석의 정체는 바로 투구새우입니다.
이곳은 중국 아라산고원의 한 연못인데요, 투구새우는 수억년 전 모습 그대로 살아남은 생명체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죠.
이곳에서 37년을 살아왔다는 이 여인은 평소엔 마른 땅인 이곳에 연못이 생긴 건 그동안 고작 서너 차례 뿐이었는데, 그때마다 이 투구새우가 나타났다며 신기한 손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