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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후보자 "부동산 규제 합리적으로 조정"

<앵커>

어제(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합리적인 규제로 부동산 경기를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병역 특혜, 투기 의혹에 대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도에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총부채상환비율 DTI와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등 부동산 금융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여당과 규제 완화는 가계부채 문제만 키울 거란 야당의 주장이 맞섰습니다.

최 후보자는 규제를 완화해 부동산 경기를 살리지 않으면 전·월세 값이 올라 결국 서민이 피해를 본다며 합리적으로 규제를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경환/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금융업 권역별로 과연 (규제에) 차등을 두는 것이 합리적인 것인가, 그리고 지역별로 차등을 두는 것이 합리적인가, 부담 능력에 따라서 좀 차등을 해야 되지 않느냐 (등을 고려해 조정하겠습니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 군 복무 기간 박사 과정 이수와 대기업 사외이사 겸직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5·16을 쿠데타로 보느냐는 질문엔 자신의 책에 써놓은 그대로라고만 답하다가 여야 의원들에게 질책을 들었습니다.

[김  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정종섭(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 (5.16이 쿠데타입니까, 아닙니까? 제 질의에 답변하세요.) 제 책에 써놓은 그대로입니다. (책에 어떻게 쓰셨습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렇습니다.]

오늘 열릴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선 각종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당 수령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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