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남 호텔서 분신 소동…11시간 만에 자수

<앵커>

어젯(8일)밤 서울 강남의 한 호텔 객실에서 40대 남성이 분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남성은 11시간 가까이
경찰과 대치하다 자수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경찰과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제 저녁 6시쯤 49살 박 모 씨가 이 호텔 7층 객실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분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지하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다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던 박 씨는 호텔 회장과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오도환/호텔 대표 이사 : 임대차 계약 기간이 종료되고 절차 밟아서 명도를 했습니다. 권리금이라든가 인테리어 비용이라든가 이런 걸 아마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소동으로 투숙객 100명 정도가 한밤중 긴급 대피했습니다.

박 씨는 경찰과 대치한 지 11시간 만에 스스로 객실을 나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광역 버스가 다리 중앙 난간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박 모 씨 등 20명이 목 통증 등을 호소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굴착기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1시 50분쯤엔 서울 송파구 문정역 근처에서 시내버스가 1톤 화물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버스 운전자 63살 유 모 씨와 트럭 운전자 49살 박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불법 유턴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