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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전국이 '후끈'…불볕더위에 건강 유의

<앵커>

5월에 찾아온 한여름 무더위가 오늘(31일)도 계속됩니다. 내일 역시 전국 대부분 낮 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보여 뜨거운 주말이 될 전망입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대구의 수은주는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 31.8도, 전주도 34.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갔는데, 이는 연중 최상위 5%에 해당하는 세기로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20분 만에 홍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서울, 경기 곳곳에는 한때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불볕더위는 오늘과 내일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는데, 낮 최고 기온이 25도에서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일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내내 고온 현상이 계속되는데다 낮고 밤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주말 야외 활동을 할 때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요즘 더위는 습도가 높을 때 나타나는 무더위가 아니라 불볕더위인 만큼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는 게 좋습니다.

불쾌지수도 75도 정도로 높지 않은 편입니다.

이번 더위는 월요일인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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