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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51득점' NC, 3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2위 NC가 테임즈의 홈런 2방 포함 19안타를 몰아치며 사흘 연속 한화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화요일과 수요일, 18점씩을 낸 NC 타선은 어제(29일)도 쉬지 않았습니다.

4회 15타자가 등장해 테임즈의 만루홈런 포함 안타 7개와 사사구 5개로 대거 9점을 올려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습니다.

테임즈는 9회 시즌 12호 솔로홈런을 추가하며 6타수 5안타 7타점의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19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5대 7로 대파한 NC가 3연승을 달리며 2위를 지켰습니다.

경기 도중 호흡 곤란으로 교체된 한화 피에는 정밀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팀타율 1위 두산 타선도 불방망이쇼를 이어갔습니다.

생애 첫 선발로 나선 KIA 신창호를 무자비하게 두들겨 3이닝도 안 돼 14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완성했고, 경기 내내 22안타를 터뜨려 15대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두 삼성은 9회말 원아웃 만루 위기에서 나온 1루수 채태인의 호수비에 힘입어 LG를 4대 2로 누르고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째를 올려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SK는 9회,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을 쐐기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박정권의 활약을 앞세워 넥센을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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