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전제구 팀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평소와 똑같이 맡은 업무를 계속했습니다. 단원고 선생님인 딸이 제자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실종됐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된 건 사고 일주일 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