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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 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논의 착수

<앵커>

북한이 어제(26일) 노동 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유엔 안보리 차원의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의 어제(26일) 노동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과 논의에 들어갔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안보리 회원국들, 그리고 지역 동맹국들과 적절한 대응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 하프/미 국무부 부대변인 : 최선의 대응 방안 마련을 취해 바로 지금 안보리에서 관련국들 그리고 (아태)지역 동맹국들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지난 수 주간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걱정스럽고 도발적인 위기 고조 행위라고 재차 규정했습니다.

미국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노동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2094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은 말로 그치지 않고 매우 단호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발사의 경우 어떠한 결론에 이를지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안보리 회원국들이 대응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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