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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지상파 방송 3사 UHD 실험방송

<앵커>

이런 가운데 UHD 방송의 지상파 실험방송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SBS 제작 2부작 드라마 '강구 이야기'입니다.

UHD 화질에 3D로 만드는데, 드라마로는 세계 최초의 시도입니다.

UHD 산업 활성화의 관건인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는 지상파 방송 3사가 다음 달부터는 실험방송에도 들어갑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늘(11일) 지상파 UHD 실험방송을 허가하고, 700MHz 주파수 대역에서 1개 채널씩 실험방송용 주파수를 배정했습니다.

운용 기간은 연말까지입니다.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의 실시간 송수신 테스트를 비롯한 지상파 UHD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검증 목적입니다.

같은 방송이라도 혼신이 생기지 않도록 중계탑마다 다른 주파수를 써야 하는 기존의 다중 주파수망(MFN)과 달리, 한 주파수를 쓰기 때문에 주파수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단일 주파수망, SFN도 구현합니다.

[이상진/방송기술인연합회 정책국장 : SFN을 사용하게 되면 66MHz로 줄여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정부 입장에서도 주파수 효율적 이용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UHD 국가 표준이 결정되지 않아 지금 시판되는 UHD TV로 실험방송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가전사와 협의해 실험방송용 수신칩이 내장된 수상기를 일부 공공장소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 실험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주파수를 지정받으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UHD 본방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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