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손흥민 돋보인 활약…홍명보호 탄력!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랜만에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그리스를 꺾었습니다 손흥민과 돌아온 박주영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영은 오랜만에 합류하고도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췄습니다.

이청용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고,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은 장면 모두 약속된 플레이였습니다.

공간을 이용하는 능력도 탁월했습니다.

손흥민은 에이스다웠습니다.

특유의 돌파력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한층 향상된 슈팅력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이청용과 구자철까지, 유럽파로 이뤄진 공격진은 다양한 전술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구자철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측면을 파고들자, 박주영이 패스를 받는 척 수비수를 혼란시켰고, 그 틈을 손흥민이 침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적극적으로 공격 연결을 통해서 공간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한국영 조합도 무난하게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5월 28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가진 뒤 본선 최종 명단 23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