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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도발에 맞선 독자 대응력 확충"

육·해·공군 장교 합동 임관식 참석

<앵커>

충남 계룡대에서 육·해·공군 새내기 장교들의 합동 임관식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 핵을 포기하라고 거듭 주문하면서, 도발에 맞선 군사 독자 대응능력을 빨리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6일) 합동임관식에서는 3군 사관생도와 학군 후보생을 비롯한 5천860명이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여군 장교는 341명으로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튼튼한 안보를 위해 단결한다.]

임관 장교들은 조국 수호 결의에 이어 전원의 사진이 담긴 태극기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남북 간의 경제협력을 막고 있는 걸림돌이 바로 북한의 핵"이라며 조속한 핵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하루속히 핵을 내려놓고 진정한 평화와 통일의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의 독자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큰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때 통일의 문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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