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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출사표…감독들의 '치열한 기싸움'

<앵커>

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12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벌써부터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졌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체 12개 구단 가운데, 9개 구단에서 전북이 우승 1순위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겸손하게 몸을 낮추면서도,

[최강희/전북 현대 감독 : (전북이 1강이라는)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보니까 최용수 감독이 처음 시작을 했던데, (팀 전력을) 10중 2약 으로 꼽고 싶습니다. 서울과 전북이 2약 같습니다.]

개막전 상대 부산의 도발에는 재치 있게 응수했습니다.

[윤성효/부산 아이파크 감독 : 최 감독님 얼굴이 개막전부터 조금 일그러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강희/전북 현대 감독 : 이겨도 꼭 일그러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포항도, 아쉽게 우승컵을 놓친 울산도 목표는 같았습니다.

[황선홍/포항 스틸러스 감독 : 주위 분들은 상당히 위기가 아닌가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세요. 곧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민국/울산 현대 감독 : 올해도 충분하게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 되기 때문에…]

12개 구단 선수들은 새로운 유니폼으로 패션쇼를 펼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뜨거운 설전으로 포문을 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은 오는 8일 포항과 울산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아홉 달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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