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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회 막 올랐지만…테러 대책·스모그 최대 관심

<앵커>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 '양회'가 시작됐습니다. 중국의 현재 관심사와 고민을 엿볼 수 있는데 테러, 스모그, 반부패 놓인 과제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 양회는 쿤밍역 테러 희생자에 대한 추도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두칭린/중국 정협 부주석 : 법에 의해 테러리스트에 강력히 대처할 것을 다짐하며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묵념을 합시다.]

30명 넘게 숨진 '쿤밍역 테러'는 물론, 지난해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서 벌어진 차량 폭탄 테러 등 끊이지 않는 테러에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시진핑 주석의 주도로 출범한 중국 국가안전위원회에 법적, 제도적으로 큰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왕타오/전국정협 위원 : 국가안전위원회가 대테러 투쟁의 엄중한 상황을 열심히 연구해 테러세력에 대해 효과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스모그로 대표되는 환경오염도 주된 관심사입니다.

[CCTV 특보  : 주로 스모그에 관심이 집중돼 이에 대한 관심도가 37.74%로 가장 높았습니다.]

오염 유발 산업 퇴출 등 획기적인 대책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의 처리 문제는 올 양회의 뜨거운 감자입니다.

인터넷에 저우융캉의 당적 박탈과 그 배경을 밝혔다는 미확인 문건이 돌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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