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통합을 선언한 민주당과 새정치 연합이 신당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창당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김성식 공동위원장이 신당 합류를 거부한 것을 비롯해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아서 통합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2. 새누리당은 야권 통합에 대해서 정치적 야합이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면서도 6·4 지방선거가 양자구도로 재편되는 데 대해 긴장한 분위기입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남경필 의원을 비롯해서 중진 총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3. 가금류를 포함한 축산 자원의 유전자를 관리하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처음 AI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11년 구제역에 이어서 이번에 AI까지 발생하면서 축산의 심장부가 방역에 허술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4. 축산과학원이 AI에 감염되면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살처분 현장에 다녀온 방역사와 차량이 바로 다음 날 멀쩡한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도 방역규정에 어긋난 행위가 적지 않았다는 방역 요원들의 증언, 단독 취재했습니다.

5. 학교 주변에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상대로 스마트 폰을 빼앗은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전화 한 통화만 하자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에 스마트폰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6. 지난달 발생한 이른바 '신안염전 노예' 사건 이후에 경찰이 일제 조사를 벌였습니다. 실종자, 무연고자가 129명에 달했고 임금 체불 피해자도 많았습니다. 피해자는 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가 대다수였습니다.

7.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사실상 장악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러시아 제재를 거론하면서 압박하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태해결을 위한 서방의 중재기구 설치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8. 올해 미국 영화 아카데미 오스카상 작품상은 노예로 팔려간 한 흑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노예 12년'에게 돌아갔습니다. 훅인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작품상을 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에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 왕국'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