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정복·남경필·원희룡…與 중진 '총동원령'

지방선거 3자 구도 붕괴에 긴장

<앵커>

새누리당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유력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동안 득실을 재던 중진들이 선거에 직접 뛰어들 채비에 나섰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3일)도 야권의 통합 선언을 밀실야합의 표본, 철새 정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익만을 위한 밀실거래 야합은 결국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지방선거의 3자 구도가 무너지면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서울을 예로 들면서, 경기와 인천에도 당이 내세울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인천시장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오늘 갑자기 이틀간 휴가를 내 출마 결단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 장관은 "거듭되는 출마 요청과 현재의 정치 상황을 보면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에 이어 황우여 대표를 만난 남경필 의원은 이번 주 중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경필/누리당 의원 :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 승리가 거의 전체 선거에 승패를 결정짓는 그런 중요한 선거가 된 것 같고요.]

원희룡 전 의원 역시 제주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 달 초부터 20일 동안 광역 단체별로 순회 경선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