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여야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상설특검과 특별 감찰관제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검찰 개혁법안이 합의됨에 따라서 본회의 전 마지막 관문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정상화됐습니다. 상임위를 통과한 130건 넘는 법안의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2. 지난해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가 8.6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1명당 출산율도 1.19명으로 줄면서 13년 연속 초 저출산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했습니다.
 
3.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서 대법원이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동생 최재원 부회장에게도 징역 3년 6월이 확정됐습니다.

4. 군 복무 중에 가혹행위를 못 이겨서 자살한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챈 육군 부대 여단장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권익위는 여단장을 비롯해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권고했습니다.

5. 초·중·고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고생의 지출이 소폭 떨어진 반면에 초등생 지출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 선행학습 부담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에는 월 1천만 원짜리 '입시 대리모'가 등장했습니다.

6.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7. 삼성전자가 만 55세인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55세부터는 임금을 전년도의 10%씩 단계적으로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합니다.

8. 1천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주택담보대출 구조를 바꾸는 게 핵심입니다. 1~2년 안에 집중된 대출 만기를 분산하고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하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