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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초미세먼지 비상…외출 자제 주의보

<앵커>

일본도 초미세먼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도쿄에서 김승필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에서 오사카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이 먼지 안개로 뒤덮였습니다.

오사카부를 비롯한 10개 부·현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니가타 현에선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10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오사카부와 8개 현에선 지난해 2월 기준이 마련된 후 처음으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70마이크로그램을 넘으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으로 당부합니다.

일본 당국은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건너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초미세먼지 연구에 착수한 일본은 지난해 2월 이미 긴급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시하라/환경장관 (지난해 2월) : PM 2.5 감시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측정소를 1천 300곳으로 늘리도록 지자체에 요청하겠습니다.]

현재 측정소도 우리보다 25배나 많은 550곳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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